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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또 피랍사건 발생…80명 피랍 후 구출


나이지리아 카트시나에서 지난주 이슬람 테러조직인 보코하람에 납치당했던 300여명의 국립과학학교 남학생들이 풀려났다. 보코하람의 지도자 아부바카르 세카우는 자신이 이끄는 조직이 학교의 비이슬람적인 서구 교육을 막기 위해 납치극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나이지리아 카트시나에서 지난주 이슬람 테러조직인 보코하람에 납치당했던 300여명의 국립과학학교 남학생들이 풀려났다. 보코하람의 지도자 아부바카르 세카우는 자신이 이끄는 조직이 학교의 비이슬람적인 서구 교육을 막기 위해 납치극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나이지리아 북서부 카트시나주에서 현지 시간으로 19일, 학생 80여 명이 총을 든 괴한들에게 납치됐다가 구출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학생 80여 명이 종교행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납치됐지만, 괴한들과 총격 전 끝에 학생들을 구출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학생들을 납치한 괴한들은 유목민으로 확인됐으며, 이번 사건은 지난 11일 기숙사에 있던 남학생 340명이 납치됐다 닷새 만에 풀려난 직후 발생했습니다.

최근 나이지리아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납치 사건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보코하람은 지난주 발생한 사건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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