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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0.0~0.25%로 금리 인하...'신종 코로나' 대응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어제(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제로금리' 수준으로 인하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0.00%~0.25%로 1%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경제 상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극복한 것으로 확신할 때까지 이런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연준은 이날 양적완화 재개도 발표했습니다. 특히 유동성 공급 확대를 위해 7천억 달러 규모의 재무부 발행 국채와 주택저당 증권을 매입하기로 했습니다.

연준이 대규모 통화 완화와 제로금리 정책을 동시에 시행하는 것은 극히 드문 일로 세계 금융 위기 때인 지난 2008년 이후 처음입니다.

한편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2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약화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마이너스 금리를 적절한 대응책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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