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타이완이 어제(25일) 해양경찰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샤오메이친 미국 주재 타이완 대표 사무실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런 사실을 밝혔습니다.
성명은 “새 양해각서 체결로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지역을 위해 양측이 더 긴밀하게 협력하고 함께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성 김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행이 워싱턴D.C.에서 열린 서명식에 직접 참석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타이완 주재 미국대사관 격인 ‘미국재타이완협회(AIT)’도 양해 각서 체결과 관련해 “해양 안보와 안전을 포함한 국제 현안에 대한 타이완의 의미 있는 참여와 기여를 지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타이완은 자국 해역 내 중국과의 분쟁에 대비해 신형 함정을 배치하는 등 해양경찰력을 증강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올해 초 사상 처음으로 자국 해역에서 해경이 무기를 사용하는 것을 허용한 바 있습니다.
중국은 남중국해와 동중국해에서 주변나라들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