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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미국 시위 취재 중 기자 폭행 사건 조사할 것"


1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 주변에서 경찰이 시위대를 해산시키고 있다.
1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 주변에서 경찰이 시위대를 해산시키고 있다.

호주 정부가 2일 미국서 시위 취재 도중 경찰에 폭행당한 자국 기자 사건을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머리스 페인 호주 외무장관.
머리스 페인 호주 외무장관.

머리스 페인 호주 외무장관은 워싱턴 주재 호주대사관에 이번 사건을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일 미 백악관 근처에서 시위 현장을 중계하던 호주의 TV 기자 1명이 경찰의 진압봉에 맞았으며 카메라맨은 구타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이 장면은 TV를 통해 호주 전역에 중계됐습니다.

페인 외무장관은 이번 사건에 우려를 표명하는 데 있어 보다 많은 조언이 필요하다고 말해 공식적인 항의가 뒤따를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한편 호주 주재 미국 대사는 트윗을 통해 “우리는 언론인에 대한 학대와 함께 모든 민주주의에 대한 박해를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언론인들을 보호하고 정의를 보장하겠다는 약속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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