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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바이든 당선인, 취임 첫날 행정명령 발동 예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가족들과 함께 18일 필라델피아의 구호단체 활동에 참가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가족들과 함께 18일 필라델피아의 구호단체 활동에 참가했다.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취임 직후 전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뒤집고 새로운 정책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로널드 클라인 대통령 비서실장 내정자는 바이든 당선인이 의회 조치를 기다리지 않고 10일 동안 일련의 행정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최근 보좌진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전했습니다.

20일 취임 직후 바이든 당선인은 10개 이상의 행정명령을 발동해 무슬림 다수 국가 시민의 미국 입국을 제한했던 조치를 없애고 미국을 파리기후변화 협정에 복귀시킬 예정입니다. 또 연방 정부 건물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합니다.

바이든 당선인이 이날 발동할 행정명령에는 학자금 대출 상환 유예와 코로나바이러스로 퇴거 위기에 놓인 사람들을 보호하는 조치도 포함됩니다.

클라인 비서실장 내정자는 메모에서 “이들 조처가 고통받은 미국인 수백만 명을 도울 것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든 당선인은 전임 행정부 정책을 뒤집을 뿐만 아니라 미국을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메모는 또 이런 조처의 최종 실현은 의회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지난주 1조 9천억 달러에 달하는 경기 부양 방안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는 또 포괄적 이민 개혁 방안을 취임 첫날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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