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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취임 첫 날 15개 행정명령 발동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4일 델라웨어주 윌밍턴 인수위 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대응한 경기부양 계획을 공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4일 델라웨어주 윌밍턴 인수위 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대응한 경기부양 계획을 공개했다.

20일 취임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뒤집는 다수의 행정 명령에 서명할 예정입니다.

취임 첫날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연방 건물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국경장벽 건설 중단, 무슬림 국가 출신 국민 입국 허용, 세계보건기구(WHO)와 파리기후변화 협정 재가입 등을 명령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식이 끝난 뒤 백악관 집무실에서 15개의 행정명령과 메모, 훈령, 그리고 서한에 서명합니다.

이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이 최우선 현안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100일 마스크 챌린지’를 시작하면서 미국인들에게 가능한 많이 마스크를 쓰도록 촉구하며 행정명령을 통해 연방 건물과 대지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할 정책에는 오는 3월까지 임대료 연체로 인한 퇴거를 유예하는 항목도 포함됩니다. 또 필요한 사람들에게 임대료를 지원할 것을 연방 의회에 촉구할 예정입니다.

그런가 하면 9월까지 학자금 대출금 원금과 이자 지불 유예도 들어갑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모든 행정부서에 전임 행정부에서 나온 모든 규정과 행정 조처를 재검토하도록 명령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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