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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샌더스 첫 일대일 토론


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 경선 주자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지난 3월 워싱턴 CNN 스튜디오에서 열린 첫 양자 TV토론에서 팔꿈치 인사를 나누고 있다.
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 경선 주자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지난 3월 워싱턴 CNN 스튜디오에서 열린 첫 양자 TV토론에서 팔꿈치 인사를 나누고 있다.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첫 일대일 토론이 어제(15일) 워싱턴 DC에서 열렸습니다.

두 후보의 토론은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이 확산하면서 청중 없이 주최 측인 'CNN' 방송 스튜디오에서 진행됐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권고에 따라 두 사람은 약 1.8m 이상의 거리를 유지했으며, 악수 대신 팔꿈치로 인사했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과 샌더스 의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응을 비판하며 미국 내 검사 확대 등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사태 해결을 위해 국가적 결속을 강조하고 병원을 건설하며, 군을 동원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두 후보 모두 대선 후보가 되면 여성을 부통령 후보로 발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과 샌더스 의원은 내일(17일) 애리조나·플로리다·일리노이·오하이오 등 4개 주에서 프라이머리(예비선거)를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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