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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슈퍼화요일’ 9곳 승리 확정…샌더스 4곳


미 대선 민주당 경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3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개표 관전 행사(프라이머리 나이트)에서 연설하고 있다.
미 대선 민주당 경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3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개표 관전 행사(프라이머리 나이트)에서 연설하고 있다.

미국 14개 주에서 열린 '슈퍼 화요일'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9개 주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CNN' 방송은 14개 주와 미국령 사모아에서 실시된 경선에서 미 동부 시간 4일 현재 바이든 전 부통령이 텍사스, 앨라배마, 아칸소, 노스캐롤라이나, 오클라호마, 테네시, 버지니아 등 남부 7개 주와 매사추세츠와 미네소타 등 9개 주에서 승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메인주에서는 개표율 81%가 진행된 가운데 바이든 부통령과 샌더스 의원이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대의원 수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와 콜로라도, 유타, 버몬트 등 4개 주에서 승리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은 미국령 사모아 한 곳에서만 이겼습니다.

한편 `슈퍼 화요일' 경선 이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쟁은 바이든 전 부통령과 샌더스 의원의 양강 구도로 치러질 전망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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