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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바이든 대통령, 도쿄올림픽 참석 계획 없어"


27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도쿄 올림픽에 출전할 육상 국가대표팀 선발전이 열렸다.
27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도쿄 올림픽에 출전할 육상 국가대표팀 선발전이 열렸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다음달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어제(28일) 정례브리핑에서 "대통령은 올림픽에 참석할 계획이 없다"며 "그는 분명히 선수들을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이어 "역사적으로 그랬던 것처럼 미국 대표단은 갈 것"이라면서 "공중 보건 지침을 계속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대표단을 이끌 수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대통령의 올림픽 참석은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이 마지막으로, 당시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직접 참석했습니다.

가장 최근 올림픽인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때는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과 부인 캐런 펜스 여사가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했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딸인 이방카 트럼프도 함께 방문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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