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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당선인, USTR 대표 내정...대 중국 무역전문 변호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9일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차기 행정부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9일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차기 행정부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무역전문 변호사 캐서린 타이를 무역대표부 USTR 대표로 지명할 예정이라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현재 하원 세입위원회의 수석 무역고문인 타이 변호사는 앞서 무역대표부에서 중국에 초점을 맞춘 변호사로 활동했습니다. 특히 세계무역기구 WTO에서 중국과의 분쟁 사건 등을 담당했습니다.

‘의회 아시아태평양 미국계 모임’ 의장인 주디 추 민주당 하원의원을 비롯한 여성 의원 10명은 지난달 바이든 당선인에게 서한을 보내, 타이의 경험과 외교 역량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특히 그녀의 미중 관계 전문성과 유창한 중국어 실력에 주목했습니다.

의회 인준 절차를 통과하면 타이는 무역대표부를 이끄는 최초의 여성 유색인종이 됩니다.

타이는 중국에 공격적이고 대담한 조치가 필요하지만 관세에 집중하는 무역전쟁과는 다른 접근법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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