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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중국 자금 몰래 받은 미국 교수 체포


중국으로부터 몰래 자금을 받은 혐의로 미국 연방수사국 (FBI)에 5월 8일 체포한 미국 아칸소대 전기공학과 사이언 앵 교수.
중국으로부터 몰래 자금을 받은 혐의로 미국 연방수사국 (FBI)에 5월 8일 체포한 미국 아칸소대 전기공학과 사이언 앵 교수.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중국으로부터 몰래 자금을 받은 혐의로 미국의 한 대학교수를 체포했습니다.

미 법무부에 따르면 미국 아칸소대 전기공학과 교수인 사이언 앵(63)이 지난 8일 FBI 요원에 체포돼 금융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사이언 앵 교수는 이해 충돌 상황을 알면서도 중국 정부와 중국 기업으로부터 자금을 받았습니다.

사이언 앵 교수는 또 이런 사실을 대학 측과 연방 정부에 알리지 않은 것은 물론 미 항공우주국 (NASA) 등 정부 기관으로부터 500만 달러의 보조금을 받았습니다.

또 지난 2012~2018년 중국 정부가 후원하는 프로그램에 지원해 자금을 지원받았습니다.

말레이시아 출신인 앵은 지난 1988년부터 아칸소대 교수로 재직해 왔습니다.

한편 미 연방 관리들은 앵이 유죄판결을 받을 경우, 법정 최고형인 20년 징역형에 처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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