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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뉴욕증시 대규모 부양책 소식에 장중 5~6% 급반등


17일 미국 뉴욕의 증권거래소.
17일 미국 뉴욕의 증권거래소.

미국 뉴욕 증시가 17일 바닥을 쳤다가 급반등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증시는 이날 연방정부가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파른 반등세으로 돌아섰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주가는 전날보다 5.2% 상승한 21,23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6.2% 상승했습니다.

앞서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기업어음(CP)을 매입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중앙은행이 기업이 발행한 어음을 매입할 경우 상당한 자금이 기업으로 흘러갈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트럼프 행정부는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내놨습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현금을 직접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미국인들에게 수표를 보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앞으로 2주 이내에 수표를 제공할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 언론은 트럼프 행정부가 1조달러의 경기부양책을 의회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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