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의 대선 경선에서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이 경선 시작 한 달 만에 중도 하차했습니다.
부티지지 후보는 어제(1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사우스벤드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부티지지 후보는 아이오와와 뉴햄프셔 경선에서 유권자들의 강력한 지지를 얻었습니다. 특히 아이오와 경선에서 버니 샌더스 의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29일 열린 4번째 경선인 사우스캐롤라니아주 프라이머리 (예비선거)에서 8.2%의 득표율로 4위를 기록했습니다.
부티지지 후보는 민주당 경선에서 38세의 젊은 나이와 대선에 출마한 최초의 동성애자 후보로 관심을 끌었습니다.
한편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초반의 분수령이 될 '슈퍼 화요일' 경선이 내일(2일) 텍사스와 캘리포니아, 버지니아 등 14개 주에서 동시에 열립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