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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선대본부장도 코로나 확진


빌 스테피언 트럼프 대통령 선거대책본부장(오른쪽)이 지난 8월,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유세 연설을 듣고 있다.
빌 스테피언 트럼프 대통령 선거대책본부장(오른쪽)이 지난 8월,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유세 연설을 듣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대책 본부를 이끌고 있는 빌 스테피언 본부장이 어제(2일) 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폭스뉴스’ 등 미국 주요 매체들은 소식통을 인용해 스테피언 본부장이 가벼운 감기 비슷한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회복될 때까지 격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스테피언 본부장의 감염은 트럼프 대통령 정치 조직 최고위 인사 2명이 코로나에 걸렸다는 의미라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로나 맥대니얼 공화당전국위원회(RNC) 위원장도 코로나 확진 사실을 밝혔습니다.

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유세 일정은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이 밖에 지난 9월 26일 백악관에서 열린 에이미 코니 배럿 연방 대법관 후보 지명식에 참석했던 켈리앤 콘웨이 전 백악관 선임 고문과 여러 공화당 상원의원들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한편 지난달 29일 트럼프 대통령과 첫 TV 토론을 벌인 민주당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유세 일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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