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열리는 미 의사당 주변의 보안이 강화됐습니다.
일주일 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사당 난입 사태가 발생한 데 따른 것입니다.
주방위국은 어제(14일) 성명을 통해 약 7천명의 주방위군이 이미 워싱턴에 배치됐다며, 다음주까지 2만1천명이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취임식이 열리는 워싱턴 시내에는 주방위군 외에 수 백 명의 연방 요원들과 경찰관들이 배치될 예정입니다. 4년 전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때는 8천명의 군인들이 투입됐습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가 “질서 있는 정권이양과 안전한 취임식을 위해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불참 의사를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