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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 괌에 B-1B 폭격기 4대 배치


미 공군 전략폭격기 B-1B 2 대가 미국 와이오밍주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 공군 전략폭격기 B-1B 2 대가 미국 와이오밍주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 공군이 B-1B 전략폭격기를 괌에 배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 공군은 지난 1일 성명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훈련과 "전략 전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B-1 전략 폭격기 4대가 괌에 있는 앤더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B-52 폭격기는 지난 16년간 괌에 주둔해 임무를 수행하다 미 본토로 돌아갔는데, B-1B 폭격기의 괌 배치는 이들의 대체 전략으로 보입니다.

미 전략 폭격기 B-1B는 현재 미 공군 태스크 포스(TP)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괌 기지 배치는 세계 각지로 이동해 "작전의 예측 불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이뤄졌습니다.

그러나 미 공군은 B-1B 폭격기가 얼마나 괌에 배치되는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공군은 지난 4월 미 사우스다코타주 엘즈워스 공군기지의 B-1B 랜서 2대를 남중국해 상공으로 보내 30시간 왕복 비행 훈련을 했습니다.

미 공군은 F-16 전투기와 일본 공군 전투기 등과도 함께 훈련했습니다.

한편 B-1B가 괌으로 돌아온 것은 미국이 북한과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지난 2017년, 한국과 일본 공군과 함께 여러 번 비행 훈련을 한 지 약 2년 5개월 만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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