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본국으로 돌아온 러시아 주재 미국대사가 이번 주 다시 복귀합니다.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어제(21일) 브리핑에서 존 설리번 대사가 이번 주 모스크바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복귀 이유에 대해 "부분적으로는 우리가 러시아 정부와 채널을 열기로 약속했기 때문"이라며 "이는 또 미국의 이익을 증진시킬 뿐 아니라 두 나라 간 계산 착오의 위험을 줄이기 위한 수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앞서 지난 1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대사를 복귀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0일 아나톨리 안토노프 미국 주재 러시아대사가 먼저 미국으로 복귀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양국의 외교관계가 악화하자 안토노프 대사가 미국을 떠나 러시아로 돌아갔고, 이어 설리번 대사도 4월에 미국으로 돌아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