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는 27일 지난주(5월 16~2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40만6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르면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44만4천 건에서 3만8천 건 감소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사태 이후 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4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를 42만5천건으로 전망했습니다.
미국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이 확대되고 정부가 규제를 완화하면서 고용시장이 활발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공화당 소속 주지사가 있는 20개 주가 연방정부의 추가 실업급여 혜택을 중단해 실업자들의 구직이 늘어난 것도 감소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한편 미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27일 미국의 코로나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3천300만 명과 59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독립기념일인 7월4일까지 미국 성인 70%가 최소 1회 백신을 접종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