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복권 역사상 2번째 많은 당첨금

30일 파워볼 복권 1등 미주리 주 당첨자인 마크, 신디 힐 부부(오른쪽)와 가족들.

미국에서 거액의 파워볼 복권 1등에 당첨된 행운의 주인공이 나타났습니다.

6개의 번호를 모두 맞춘 당첨자는 2명으로, 이들은 미국 복권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5억 8천 800만 달러의 당첨금을 나눠갖게 됩니다.

당첨 복권 가운데 한 장은 애리조나 주 피닉스의 편의용품점에서, 나머지 한 장은 미주리 주 디어본의 주유소에서 판매됐습니다.

미주리 주 당첨자인 마크와 신디 힐 부부는 30일 “세상에 이보다 더 기쁜 날이 없다”며 “일단 가족 모두가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애리조나 주 당첨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고, 당첨금을 받으려면 추첨일로부터 180일 안에 복권국에 신고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