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단거리 미사일 2기 동해상 발사

2009년 북한이 동해상으로 스커트 미사일을 발사할 당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북한군 포사격 훈련 장면. (자료사진)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오늘(15일) 오후 동해 공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한국의 '연합뉴스'는 한국 군 소식통을 인용해, “동해 지역에서 화력훈련을 하는 북한군이 KN-02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두 발을 공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이번 발사가 “단거리 미사일 성능을 시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미사일 발사가 국가급 훈련이 아니라 각 부대 단위 훈련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KN-02 지대지 미사일의 사거리를 늘려 지대공 미사일인 KN-06으로 개량하기 위해 시험발사를 계속해왔습니다.

KN-02 미사일의 사거리는 120㎞입니다.

VOA 뉴스 이지원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