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경찰 "신장 자치구 불법무기 단속 중 21명 사망'

미국 수도 워싱턴 DC에서 시위 중인 위구르 주민들. (자료사진)

중국 신장에서 경찰이 범죄 용의자들을 조사하던 중 충돌이 일어나 최소한 21명이 사망했습니다.

국영 언론에 따르면 어제(23일) 신장 카스 지구의 한 가옥에서 지역 관리원이 수상한 사람들과 무기류를 포착했습니다.

신장 위구르 자치구 공보처의 한 당국자는 VOA에 이번 사건을 확인해줬습니다.

이 당국자는 용의자들이 충돌 중 해당 가옥에 불을 질렀다고 말했습니다. 총격전 도중 최소한 15명의 지역 관리원과 경찰, 그리고 6명의 조직원들이 사망했습니다. 8명이 조직원들은 체포됐습니다.

당국자는 이번 사건이 사전에 계획된 폭력적인 테러 행위라고 말했습니다. 국영 언론은 범죄 조직이 테러 활동을 위해 무기를 사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장 자치구에서는 위구르족이 거주민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은 정부 공안, 한족과 종종 충돌을 빚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