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18명, 라오스 주재 한국 대사관으로 이송'

지난 2007년 태국에서 한국 입국을 기다리는 탈북자들. 이들은 중국에서 라오스를 거쳐 태국에 왔다. (자료사진)

탈북자 18 명이 라오스 현지 한국 대사관과 대사관저에 머물며 한국 행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의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외교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라오스 내 안가에 머무르고 있던 탈북자 18 명이 지난 4일 거처를 대사관과 대사관저로 옮겼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같은 조치는 최근 탈북 청소년 9 명이 라오스에서 강제북송된 뒤 박근혜 한국 대통령이 탈북자의 안전을 강조한 데 따른 것이라고 이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당사자들의 신변안전 등을 위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