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선 참여 높아...투표 마감 연장

14일 이라크 바그다드시에 설치된 대통령 선거 투표소에서 주민들이 투표하고 있다. 주민들의 참여가 높아, 투표 마감을 예정보다 3시간 연장했다.

이란 당국이 유권자들의 선거 참여 열기에 힘입어 대통령 선거 투표 마감 시간을 두 차례 연장했습니다.

이란 관영 언론은 대통령 선거 마감 시간이 당초 예정보다 3시간 더 연장됐다며 현재도 투표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는 이날 수도 테헤란에서 투표를 마친 뒤 이란 국민들에게 최대한 많이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이번 선거에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며 비난했습니다.

한편 이날 선거에서 승리하려면 전체 투표의 50% 이상을 득표해야 하며, 만일 아무도 이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일주일 뒤 재선거가 치러집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