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입주기업 이틀째 물자 반출

12일 반출 물자를 실은 개성공단 입주기업 차량들이 남북출입사무소를 통과해 귀경하고 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이틀째 공단 안에 있던 원부자재와 완제품을 반출했습니다.

연합뉴스는 한국 통일부를 인용해 입주기업 소속 115명과 당국 및 관계기관 소속 40명이 차량 112대에 나눠타고 13일 오전 9시 군사분계선을 통과해 개성공단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오전에 실어 낼 물자를 확인한 다음 오후에 짐을 싣고 남쪽으로 내려왔습니다.

13일까지 전기전자•금속 등 업종 입주기업이 물자 반출을 마쳤고 내주에는 다른 업종의 입주기업이 물자를 반출합니다.

연합뉴스는 또 15일로 예정된 3차 개성공단 남북 실무회담이 임박함에 따라 양측이 곧 대표단 명단을 교환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양측 연락관은 13일에도 각자 연락사무소에서 근무하며 남북 접촉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