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억류 북한 선박서 미그21 전투기 2대 발견

  • 윤국한

21일 파나마 정부 조사관들이 '청전강'호에서 발견된 미그-21 전투기를 컨테이너 밖으로 꺼내고 있다.

지난 15일 파나마 당국에 의해 억류된 북한 선박 청천강 호에서 미그-21 전투기 2대가 발견됐다고 파나마 정부가 밝혔습니다.

이들 전투기는 소련에서 1950년대 후반에 제작된 것으로, 발견 당시 휘발유 냄새가 짙은 것으로 미뤄 최근까지도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파나마 정부 당국자가 말했습니다.

파나마 정부 당국자들은 청천강 호에서 미그-21 전투기 외에 2기의 미사일 레이더 시스템도 발견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추가로 개봉된 청천강 호 컨테이너에서 폭발물이 발견되지는 않았습니다.

VOA 윤국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