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상반기 중국산 곡물 수입 8% 감소

지난 4월 중국 공안이 단둥 지역을 통과하는 북한 차량을 검문하고 있다.

북한이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수입한 곡물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농촌경제연구원의 권태진 박사가 한국무역협회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북한이 올 들어 지난 6월까지 중국에서 수입한 곡물량은 모두 12만4천여t이었습니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 13만5천여t보다 8.4% 줄어든 양입니다.

권 박사는 지난 해 가을 작황이 호전되는 등 북한 내부의 식량 사정이 나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