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 "북 영변 원자로 가동, 안보리 결의 위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7일 뉴욕 유엔 본부에서 제68차 유엔 총회 개막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7일 북한의 영변 원자로 재가동이 사실이라면 이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밝혔습니다.

반기문 총장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핵프로그램에 대해 심각히 우려하고 있다”며 북한이 검증 가능한 비핵화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반기문 총장은 최근 이뤄진 개성공단 재가동에 환영의 뜻을 표하며 남북한이 이를 계기로 상호 신뢰를 쌓아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 반기문 총장은 자신이 한반도 평화와 남북화해를 위해 적절한 시기에 평양을 방문하기를 희망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