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개성공단 분과위 회의…법률조력권 합의 못해

25일 한국 파주 도라산 전망대에서 DMZ 너머로 바라본 개성공단의 모습.

남북한은 오늘 (26일) 개성공단에서 공동위원회 출입체류 분과위원회 회의를 열고 북측 지역에 머무는 남측 국민의 신변안전 문제와 법을 어겼을 때 조사 절차 등을 논의했습니다.

회의에서는 남측 국민이 북측 지역에서 사건, 사고에 연루됐을 경우 한국 당국자나 변호사가 입회하는 이른바 '법률조력권' 문제를 집중 협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남북은 오는 30일부터 본격 가동되는 공동위원회 사무처에서 후속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오늘 함께 열릴 예정이었던 통행 통신 통관 분과위원회는 북한 측이 어제 갑자기 연기를 통보해 열리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