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교관 1명, 8월 한국 망명"

한국 외교부 건물. (자료사진)

에티오피아에서 근무하던 북한 외교관 한 명이 한국으로 망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복수의 한국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에티오피아 소재 북한 무역대표부 외교관이 지난 8월 한국으로 망명해 현재 관계기관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외교관은 고위급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으며, 한국에 망명한 이유나 북한의 항의 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 정보당국은 이번 망명이 대북 제재 국면에서 북한이 외교관들에게 과도한 외화벌이를 시킨 데 따른 것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국 국가정보원은 이와 관련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