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사용국가들, 산업 생산량 하락

독일 스포츠차 포르쉐 생산 공장. (자료사진)

유럽 경제가 여전히 침체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럽연합은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존 국가들의 지난 10월 산업 생산량이 전 달에 비해 1.1%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하락세는 유로존 경제를 이끌고 있는 독일과 프랑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유로존 17개 나라 가운데 산업 생산이 증가한 곳은 이탈리아와 에스토니아 단 2곳 뿐이었습니다.

유럽 경제는 올해 들어 장기 침체를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썼습니다.

하지만 지난 2분기 경제성장률은 0.3% 증가에 그친데 이어 3분기에는 고작 0.1% 증가에 머물렀습니다.

국제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는 올해 유로존 경제가 0.6%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다가, 내년에는 1%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