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 "시리아, 유엔이 직면한 최대 위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자료사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시리아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 진행 중인 내전이 유엔이 직면한 가장 큰 위기라고 말했습니다.

반 총장은 어제 (16일)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가진 송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반 총장은 회견에서 다음 달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평화회담에 앞서 시리아 정부와 반군 단체가 전투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반 총장은 현재 시리아 상황이 상상을 뛰어넘는다며, 이에 따라 유엔은 단일 위기에 대해 사상 최대 규모인 65억 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반 총장은 또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잔혹 행위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기독교도와 이슬람교도 간 유혈 충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