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한, 워싱턴서 전작권 전환 조건 논의

  • 윤국한

지난해 7월 한국 국방부에서 열린 제4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에서 데이비드 헬비 동아시아 부차관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개월마다 열리는 KIDD 회의는 한미안보정책구상회의와 전략동맹 2015 공동실무단회의, 확장억제정책위원회 등으로 구성된다. (자료사진)

미국과 한국은 오늘(20일)부터 이틀간 워싱턴에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의 시기와 조건을 협의하는 한미 공동 연합실무단 2차 회의를 개최합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두 나라간 전략동맹 2015에 따른 전작권 전환 준비 상황도 점검할 예정이라고 한국 국방부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회의에는 미국 측에서 에이미 씨라이트 국방부 동아시아 정책차장, 한국 측에서는 장혁 국방부 정책기획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합니다.

미-한 두 나라는 지난 달 12일 서울에서 열린 첫 연합실무단 회의에서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과 이에 대한 한국 군의 대응능력, 지휘.통신 등 한국 군의 군사운용 능력 등을 전작권 전환 시기에 대한 평가 기준으로 삼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