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미 국무장관 “미국과 유럽연합은 우크라이나 국민 지지”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안보회의에서 연설하는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자료사진)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안보회의에 참석 중인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미국 정부와 유럽연합은 안전하고 풍요로운 나라에서 살려고 애쓰는 우크라이나 국민과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케리 장관은 1월 31일 국제안보회의에서 연설하며 유럽연합과 협력할 수 있는 권리를 얻으려고 보통 사람들이 싸우면서 우크라이나에 위기가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1일 뮌헨에서 우크라이나 야당 정치인 아르세니 야체뉵과 권투 선수였다가 활동가로 변신한 비탈리 클리츠코를 만납니다.

한편 1월 30일 호흡기 감염과 열을 이유로 병가를 냈던 빅토르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다음날인 31일 반정부 시위 과정에서 체포된 사람들을 사면하는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하지만 이 법안은 다른 시위대가 자신들이 현재 점거하고 있는 정부 건물을 떠나야 발효됩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야권은 이 법안을 거부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