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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의회, 반정부 시위대 사면 검토


우크라이나 의회가 28일 새 시위 및 집회법의 폐지를 결의한 후, 의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우크라이나 의회가 28일 새 시위 및 집회법의 폐지를 결의한 후, 의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우크라이나 의회는 오늘(29일) 반정부 시위에 참가한 이유로 체포된 이들을 사면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빅토르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시위대가 현재 점령하고 있는 정부 건물에서 떠나야 사면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야누코비치 대통령은 어제 니콜라이 아자로프 총리의 사퇴 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

아자로프 총리는 이날 사임 성명을 통해 “정부와 야권 간 갈등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대통령에게 총리직 사퇴 신청을 허락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지난 2개월 간 반정부 시위와 이에 대한 경찰의 강경진압으로 폭력사태가 계속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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