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말레이시아 여객기 수색 강화

중국이 지난 18일 촬영한 위성사진에 실종 여객기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가 보인다.

항공기와 선박들이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를 찾기 위해 인도양 남부로 집중 투입되고 있습니다.

인도양 남부에서 항공기 잔해 추정물체가 잇따라 위성사진에 포착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22일 현장에 접근한 뉴질랜드 군용기는 실종 여객기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앞서 중국은 지난 18일 쵤영된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호주의 남서부 도시 퍼스에서 2천5백km 떨어진 지점에서 여객기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고 22일 발표했습니다.

호주의 토니 애벗 총리는 23일 포착된 잔해가 실종 여객기를 찾을 수 있는 결정적 단서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항공기는 '말레이시아 항공' 소속 보잉 777 여객기로, 2백39명을 태운 채 지난 8일 쿠알라룸프르를 출발해 베이징에 착륙할 예정이었지만, 이륙 1시간 뒤 아무런 구조 요청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