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무장관 "우크라이나 접경 병력 곧 철수"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자료사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오늘(3일)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 있는 러시아군 병력이 군사훈련이 끝나는대로 철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10만명에 달하는 러시아 군인들이 동부와 남부 접경 지역에서 집결해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필립 브리드러브 나토군 사령관 또한 러시아 병력이 움직일 준비가 돼 있고 5일 안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브리드러브 사령관은 러시아군이 크림 반도로 가는 통로를 얻기 위해 우크라이나 남부를 침공하거나, 몰도바 내 자치공화국과의 연결을 시도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 병력 철수를 밝혔지만, 1개 대대 규모의 병력만 철수하는 데 그쳤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