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가 약 2년 전 일어난 보스턴 마라톤 테러 사건에 대한 관련 정보를 미 당국에 제공하길 거부했다고 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가 오늘(10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 연방수사국(FBI)은 러시아에 보스턴 테러 사건의 용의자인 타메를란 차르나예프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측은 차르나예프가 극단주의적인 이슬람교도였다고만 밝히고 미국 측에 그 이상의 정보를 제공하길 거부했습니다.
러시아의 체첸 자치공화국 출신인 타메를란 차르나예프와 그의 남동생 조하르 차르나예프는 어렸을 때 미국으로 이민을 왔습니다.
이들이 계획한 폭탄 공격으로 보스턴 마라톤에 참가했던 3명이 숨지고 20명이 넘게 다쳤습니다.
타메를란는 경찰과의 총격전에서 숨지고 조하르는 사건 발생 며칠 후 체포돼 재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VOA 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 연방수사국(FBI)은 러시아에 보스턴 테러 사건의 용의자인 타메를란 차르나예프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측은 차르나예프가 극단주의적인 이슬람교도였다고만 밝히고 미국 측에 그 이상의 정보를 제공하길 거부했습니다.
러시아의 체첸 자치공화국 출신인 타메를란 차르나예프와 그의 남동생 조하르 차르나예프는 어렸을 때 미국으로 이민을 왔습니다.
이들이 계획한 폭탄 공격으로 보스턴 마라톤에 참가했던 3명이 숨지고 20명이 넘게 다쳤습니다.
타메를란는 경찰과의 총격전에서 숨지고 조하르는 사건 발생 며칠 후 체포돼 재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