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 부통령 "미국, 우크라이나 정부 지지"

우크라이나를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오른쪽)이 22일 키예프에서 아르세니 야체뉵 우크라이나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장에 입장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를 방문 중인 미국의 조 바이든 부통령은 미국이 러시아의 ‘수치스런 위협’에 맞서 우크라이나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오늘(22일) 알렉산드르 투르치노프 대통령 권한대행과 아르세니 야체뉵 총리와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천연가스에 의존할 필요가 없게 되도록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의 새 정부가 단결된 나라를 만들 기회를 갖고 있지만 먼저 부패라는 암적 존재와 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친러시아 성향의 우크라이나 동부 슬라비안스크 시에서 발생한 검문소 총격 사건을 두고 서로 책임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3명이 사망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