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서울대 산림과학부 김성일 교수] “매년 서울 2배 면적 북한 산림 사라져”

북한 평양지역의 산림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2005년에 비해 2012년 녹지가 급격히 줄어들고, 산림황폐화가 이미 상당부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산림청이 공개한 2005년(왼쪽)과 2012년의 평양 지역 산림 위성사진.

최근 한국에서 북한의 산림 실상을 자세히 소개하는 책이 발간됐습니다. 북한 산림의 황폐화와 한반도 사막화에 대한 책인데요. 서울대학교 김성일 교수를 전화로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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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오디오 듣기] 서울대 산림과학부 김성일 교수

문) ‘북한 산림, 한반도를 사막화하고 있다’ 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하셨습니다. 책을 내게 된 특별한 이유나 배경이 있으신가요?

문) 해마다 서울시 면적의 2 배 규모의 북한 산림이 사라지고 있다고요? 이게 사실이라면 상당히 심각한 상황인데 현재 어느 정도입니까?

문) 북한 산림에 대한 생생한 증언도 담겨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북한 사막화에 대한 정보들은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수집하셨나요?

문) 책 내용을 살펴보면, 북한의 산림 복원은 지금부터 남한이 시작해야 하는 숙원사업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셨는데 그렇게 강조하신 특별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문) 북한의 산림을 복원하는 데 어느 정도의 비용과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십니까?

문) 현재의 경색된 남북관계로 봐서는 한계가 있을 것 같은데요. 국제적, 외교적 지원을 받아 산림 복원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도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