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UAE, 리비아 반군 겨냥 공습 참여

지난달 26일 리비아의 이슬람 무장반군이 트리폴리 국제공항을 향해 포격을 가하고 있다. (자료사진)

이집트와 아랍에미리트연합이 지난주 리비아 내 이슬람 과격단체에 대해 두 차례 공습을 가했다고 미국 고위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미국 관리들은 26일 두 나라의 움직임에 놀랐다며, 이번 공습이 미국과 이집트, 아랍에미리트연합 관계에 타격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집트는 이번 공습에 전투기 이착륙에 필요한 기지를 제공했고, 항공기와 조종사는 아랍에미리트 측이 파견했습니다.

리비아에 대한 이집트와 아랍에미리트연합의 공습은 주로 무기고 등 무장단체의 군 시설이 타격 목표가 됐으며, 두 차례 공습으로 지금까지 약 20명이 사망했습니다.

리비아의 이슬람 무장반군은 현재 수도 트리폴리 국제공항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