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주도 시리아 추가공습, ISIL 정유시설 타격

이슬람 무장세력 ISIL 소탕에 투입된 미군 F-18E 전투기가 이라크 북부에서 공중급유를 받고 있다. 미 공군이 23일 공개한 사진.

시리아에 대한 미국 주도의 추가 공습으로 이슬람 무장세력 ISIL 조직원과 민간인 등 20명 가까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오늘(25일) 시리아 동부 데이르에조르 주의 ISIL이 장악하고 있던 정유시설 등이 공습을 받아 무장반군 1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인권관측소는 또 시리아 북동부 하사카 주의 정유시설에도 공습이 이뤄져 어린이 1명을 포함해 민간인 5명 사망했으며 이들은 정유시설 인근에 거주하던 ISIL 조직원의 가족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미국과 아랍 동맹국들의 오늘(25일) 공습 과정에는 ISIL 이외에도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시리아 지부인 ‘알누스라 전선’도 포함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CNN방송에 이번 공습은 90여분 동안 진행됐으며 작전에 참여한 전투기들은 모두 안전하게 귀환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