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오늘(25일) 전투기를 동원해 이라크 내 수니파 무장반군 ISIL을 추가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프랑스가 미국의 공습에 동참을 선언하고 지난 19일 이라크 동북부 ISIL 병참기지를 폭격한 데 이은 두 번째 공습입니다.
이번 공습은 ISIL의 연계조직인 북아프리카 무장단체 ‘준드 알 칼리파’가 인질로 잡은 프랑스인을 참수하는 동영상을 공개 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어제(24일) 국방위원회 비상회의를 개최하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앞서 이 무장단체는 올랑드 대통령이 이라크 내 ISIL에 대한 군사행동을 멈추지 않으면 프랑스 인질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이번에 참수된 프랑스 산악인 에르베 구르델 씨는 지난 21일 알제리 산간 지역을 지나던 중 ‘준드 알 칼리파’에 의해 납치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