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러시아 우주인 3명을 태운 러시아의 소유즈 우주선이 26일 국제우주정거장에 성공적으로 도착했습니다.
소유즈 우주선은 이날 새벽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에서 발사됐으며, 약 6시간을 날아 국제우주정거장에 도킹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도킹 전에 우주선의 태양전지판 하나가 열리지 않는 작은 사고가 발생했지만 도킹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러시아 우주당국은 밝혔습니다.
우주선에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베리 윌모어와 러시아의 알렉산르르 사모쿠탸예프, 옐레나 세로바 등 3명의 우주인이 탑승했습니다.
이들은 앞으로 6개월동안 우주정거장에 체류하며 각종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미국의 우주왕복선이 모두 퇴역한 뒤 러시아 소유즈는 현재 국제우주정거장으로 우주인들을 실어 나르는 유일한 수단입니다.
한편 미 항공우주국은 수년 내에 우주왕복선을 개발할 민간업체로 보잉과 스페이스X를 선정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