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납북자 문제 해결 위해 북한과 대화해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7월3일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자료사진)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일본인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과 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12일 미야기현 시찰 중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납치문제 재조사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일본 정부 당국자를 북한에 파견하는 방안에 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기본적으로 대화와 압력을 병행해 북한에 대응하지만 납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화를 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당국자 파견을 언제 결정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29일 중국 선양에서 열린 북일 국장급 협의 때 당국자를 파견해 직접 납치문제 재조사 상황을 청취할 것을 일본 측에 제안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