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시리아 내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인 ISIL에 대한 감시활동을 위해 무인정찰기를 투입할 계획입니다.
마이클 팰런 영국 국방장관은 21일 성명을 내고 조만간 시리아에 무인기를 투입해 정찰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테러분자들로부터 영국의 국가 안보를 지키기 위한 목적이라는 설명입니다.
팰런 장관은 그러나 무인기가 시리아에서 공격에 이용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앞서 영국 의회는 지난 달 표결을 통해 이라크 내에 있는 ISIL 소탕을 위해 자국 군이 공습에 나설 수 있도록 승인했습니다.
당시 시리아 공습은 표결에 부쳐지지 않았던 만큼 영국군이 시리아에서 군사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추가 승인이 필요할 것이라고 팰런 장관은 전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최근 이라크의 ISIL을 공격하기 위해 무인전투기를 배치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