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가 중국 해관총서 자료를 토대로 작성한 중국무역통계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달 북한에 원유를 전혀 수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써 중국의 대북 원유 수출은 올 1월부터 아홉 달 연속 전무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통계상 수치만으로 북한에 대한 중국의 원유 공급이 끊겼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권영세 중국 주재 한국 대사는 지난 1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한 내 산업시설이 그대로 운영되고 있고 자동차 운행도 지장 없이 이뤄지고 있다며 일정 정도 중국에서 원유가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