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프랑스, 우크라이나 정상들이 러시아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선거를 인정하지 말 것을 촉구했습니다.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이렇게 4개국 정상들이 31일 가진 화상회의에서 2일 치러지는 동부지역 선거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의 도네츠크와 루간스크 등지에서는 최근 우크라이나 조기 총선에서 제외된 데 반발해 별도의 선거를 치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과 유럽연합은 이는 우크라이나 헌법과 휴전 협정에 위배되는 것이라며 선거 결과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번 선거 결과를 수용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