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즈워스 “북핵 방치하면 암울한 상황 올 것”

스티븐 보즈워스 전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자료사진)

북한은 핵개발 의지를 꺾지 않을 것이며, 이를 방치할 경우 암울한 상황이 올 것이라고 스티븐 보즈워스 전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주장했습니다.

보즈워스 전 특별대표는 5일 미국 뉴욕의 민간단체인 코리아소사이어티에서 가진 토론회에서 북핵과 관련한 공론의 장이 없는 상황에서 미국과 한국, 중국 등 관련국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성 김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한·중·일 방문이 이런 맥락에서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북한은 앞으로도 핵무기를 비롯해 그것을 실어 나를 수 있는 미사일 개발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면서 어느 순간 한국과 미국, 중국은 매우 암울한 상황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현재 미국 행정부 고위층에서는 북한문제를 진전시키려는 관심과 노력이 그다지 많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