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찰 인터폴이 우크라이나의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 대통령을 국제 수배자 명단에 올렸습니다.
인터폴은 12일 야누코비치 전 대통령이 권력남용과 공금횡령 등의 혐의로 우크라이나 당국에 수배돼 있다며 적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인터폴은 야누코비치 정부 당시 일부 전직 관료도 국제 수배자 명단에 추가했습니다.
야누코비치 전 대통령은 지난해 2월 대규모 반정부 시위과정에서 축출된 뒤 러시아로 피신한 바 있습니다.
한편 러시아의 인테르팍스 통신은 12일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러시아 정부가 야누코비치 전 대통령의 망명 신청을 거절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