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유엔총회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서한을 보내 탈북자 신동혁 씨의 증언을 토대로 작성된 유엔의 북한인권 결의는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자성남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대사 이름으로 보낸 이 서한에서 북한에 정치범 수용소가 없다는 주장을 되풀이 하면서, "신동혁은 13살 난 미성년 소녀를 성폭행하고 달아난 범죄자"라고 밝혔습니다.
자성남 대사는 또 "신동혁은 사기꾼이자 기생충"이라며 그의 "거짓된 증언을 토대로 유엔총회가 강제로 채택한 모든 북한인권 결의는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윤국한 입니다.